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소금 고르는 법, 천일염·정제염 비교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소금 고르는 법, 천일염·정제염 비교

미세플라스틱이 적게 보인 소금

미세플라스틱 걱정을 줄이려면 천일염보다 정제염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낫다. 인천시 분석에서는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최대 68.5(mp/100g), 정제염은 최대 14.1(mp/100g)였다.

정제염이 더 안전한가요?

상대적으로는 그렇다. 같은 시중 유통 소금을 유형별로 봤을 때 정제염의 수치가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소금마다 원료와 생산 과정이 달라 차이는 생기므로, 제품 표기와 유형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구분 확인된 수치 조건
천일염 최대 68.5(mp/100g) 인천시가 시중 유통 소금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정제염 최대 14.1(mp/100g) 인천시가 시중 유통 소금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이 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간단하다. 소금 선택에서 첫 기준은 원산지보다 유형이고, 덜 불안한 쪽을 고르려면 정제염이 출발점이 된다.

조사에서 드러난 소금 오염 수준

해외와 국내 조사 모두 바닷소금과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넓게 확인됐다. 세계 16개 나라 28개 지역의 바닷물로 생산한 소금 표본에서는 26개 지역의 소금에서 검출됐고, 한국에서 생산된 3가지 브랜드의 천일염도 포함됐다.

어떤 조건에서 검출됐나요?

조사 조건은 바닷소금과 천일염을 넓게 모아 비교한 것이 핵심이다. 여섯 대륙 16개 나라에서 얻은 28가지 바닷소금 분석에서도 3가지를 제외한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예외는 대만의 해염, 프랑스의 해염, 중국의 암염이었다.

  • 세계 16개 나라 28개 지역 조사에서는 26개 지역 소금에서 검출됐다.
  • 여섯 대륙 16개 나라 28가지 바닷소금 분석에서는 3가지 표본만 검출되지 않았다.
  • 검출되지 않은 표본은 대만의 해염, 프랑스의 해염, 중국의 암염이었다.

이 부분을 보면 “바다에서 만든 소금이라면 깨끗할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하기 어렵다. 소비자는 바다소금이라는 이름보다 실제 분석 결과를 먼저 봐야 한다.

국내 조사에서는 얼마나 나왔나요?

국내 자료에서도 천일염 쪽 수치가 더 높게 나왔다. 2018년 그린피스와 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팀은 21개 국가와 지역의 39개 소금 브랜드를 분석했고, 국내 3곳에서 생산된 바닷소금에서도 1㎏당 100~200개가 발견됐다.

목포대 보고서 인용 기사에서는 국내산 2종을 포함한 호주·뉴질랜드·프랑스·중국산 천일염 6종 모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프랑스산은 1㎏당 2420개, 중국산은 170개, 국내산은 최고 280개였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천일염 표본에서는 1㎏당 최고 232개가 확인됐다.

조사 대상 확인된 수치 조건
그린피스·인천대 21개 국가와 지역, 39개 소금 브랜드 연간 37개 식용 소금으로 인간이 먹는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분석
그린피스·인천대 세계 평균 일일 소금 섭취량 10g 기준 2000개 매년 함께 삼키게 된다고 제시한 수치
목포대 보고서 프랑스산 천일염 1㎏당 2420개 국내 시판 소금 비교 기사에서 인용
목포대 보고서 중국산 천일염 1㎏당 170개 국내 시판 소금 비교 기사에서 인용
목포대 보고서 국내산 천일염 1㎏당 최고 280개 국내 시판 소금 비교 기사에서 인용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답은 분명하다. 국내산이라고 자동으로 안심할 수는 없고, 천일염은 조사마다 검출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안전하게 고르는 기준

미세플라스틱 걱정을 줄이려면 소금의 이름보다 정제 과정과 분석 결과를 봐야 한다. 2017년 해외 소금 브랜드 조사에서는 17개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에서 1㎏당 1~1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고, 2018년 조사에서도 검출은 매우 넓게 확인됐다.

구매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첫째, 제품명이 정제염인지 본다. 둘째, 천일염이라면 생산지와 검사 정보를 확인한다. 셋째, ‘미세플라스틱 없음’ 같은 표현이 있다면 어떤 조건의 검사인지 살핀다. 공개된 조사들만 놓고 보면 천일염보다 정제염이 더 낮게 나왔고, 바다소금 전반은 검출 가능성을 안고 있다.

  1. 제품명에서 천일염, 해염, 정제염을 먼저 구분한다.
  2. 검사 수치가 제시된 제품인지 본다.
  3. 국내산이라는 이유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4. 불용물질이나 이물질 검출 결과가 함께 공개됐는지 확인한다.

이 절의 결론은 실용적이다. 덜 불안한 선택을 하려면 정제염을 우선 보고, 천일염은 생산지와 검사 정보를 추가로 확인하면 된다.

불용물질까지 봐야 하나요?

그렇다. 해양수산부 의뢰 목포대 보고서에서는 중국·호주·뉴질랜드·프랑스 등 외국산 소금 4종과 국내산 소금에서 불용물질 필터 결과 모래 형태의 사분, 토양, 곤충 등이 확인됐다. 미세플라스틱만 보는 것보다 이물질 전반을 함께 보는 편이 낫다.

국내산 천일염과 외국산 소금을 비교한 보도에서도 불용물질은 프랑스와 국내산 천일염에서 가장 많이 관찰됐고, 뉴질랜드 천일염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관찰됐다. 같은 천일염이라도 산지별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 천일염은 산지와 생산 조건을 함께 본다.
  • 정제염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확인됐다.
  • 불용물질 공개 여부를 확인한다.

결국 소금은 “무조건 안전한 종류”를 찾기보다, 검출 가능성을 낮추는 선택을 하는 쪽이 현실적이다. 그 기준은 정제염 우선, 천일염은 확인 후 구매다.

섭취량과 불안 줄이는 방법

소금 섭취가 많을수록 함께 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도 늘어난다. 그린피스와 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팀은 세계 평균 일일 소금 섭취량인 10g씩 먹으면 매년 미세플라스틱 조각 2000개를 함께 삼키게 된다고 제시했다.

소금을 적게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도움이 된다. 섭취량이 줄면 같은 소금에서 들어오는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줄기 때문이다. 다만 무조건 소금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가공식품과 외식의 간을 먼저 점검하고 집에서는 덜 쓰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연간 37개라는 분석도 있다. 식용 소금으로 인간이 먹는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따로 본 수치다. 이 값은 어떤 조사와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숫자 하나만 보고 과도하게 안심하거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정리하면, 소금 선택은 세 단계로 끝난다. 정제염을 우선 보고, 천일염은 검사 정보를 확인하고, 전체 섭취량을 줄여 노출을 낮춘다. 이 세 가지가 실제로 할 수 있는 행동이다.

확인 포인트 요약

소금은 바다에서 왔다고 해서 깨끗하지 않고, 천일염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수준도 아니다. 조사에서는 한국 천일염 표본에서 1㎏당 최고 232개가 확인됐고, 다른 조사에서는 국내 3곳 바닷소금에서 1㎏당 100~200개가 나왔다.

한눈에 어떻게 고르면 되나요?

정제염을 먼저 고르는 것이 기본이다. 천일염을 사야 한다면 생산지, 검사 결과, 불용물질 공개 여부를 확인한다. 그다음에는 전체 소금 사용량을 줄여 섭취 노출을 낮춘다.

우선순위 행동 이유
1 정제염 확인 시중 분석에서 천일염보다 낮은 수치가 확인됐다
2 천일염 검사 정보 확인 국내외 조사에서 편차가 컸다
3 소금 사용량 점검 섭취량이 줄면 함께 삼키는 양도 줄어든다

이 글에서 얻어야 할 답은 명확하다.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소금은 완전 무검출 제품을 찾는 일이 아니라, 검출 가능성이 더 낮은 제품을 고르고 사용량까지 줄이는 일이다.

자주 묻는 질문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소금은 정제염인가요?

그렇다. 시중 분석에서는 정제염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천일염보다 낮게 나왔다. 다만 제품별 차이가 있으니 유형과 공개된 검사 정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천일염은 모두 위험한가요?

모두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조사에서 검출이 넓게 확인됐다. 국내외 사례에서 천일염은 바다소금 계열과 함께 미세플라스틱이 자주 나왔다.

소금을 적게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그렇다. 소금 섭취량이 줄면 함께 삼키는 미세플라스틱도 줄어든다. 다만 가정의 간 조절과 외식·가공식품 점검을 함께 해야 실효성이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