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

[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

상반기 SI 수익성의 승자

국내 주요 SI 기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LG CNS와 SK AX가 앞섰고, 삼성SDS는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뒤로 밀렸다. AX와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도 이익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이 글은 누가 AX로 돈을 벌었는지, 왜 회사별 차이가 났는지, 지금 투자와 수주 전략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바로 정리한다.

누가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앞섰나요?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가 각각 약 7.8%로 가장 높았고, SK AX는 7.3%, CJ올리브네트웍스는 6.7%로 뒤를 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5.1%, 삼성SDS는 4.4%, 롯데이노베이트는 4.0%, 포스코DX는 2.9% 수준이었다.

독자가 확인할 것은 단순 순위가 아니라, 같은 AX 수요를 받아도 어떤 회사는 높은 이익률을 지키고 어떤 회사는 못 지켰는지다. 지금 필요한 행동은 “AI가 매출을 키우는가”보다 “AI가 영업이익률을 지키는가”를 먼저 보는 것이다.

기업 상반기 영업이익률 읽어야 할 포인트
LG CNS 약 7.8% 클라우드와 AI 매출 확대
신세계아이앤씨 약 7.8%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
SK AX 7.3%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6.7% 그룹 AX 확산과 안정적 이익
현대오토에버 5.1% 차량용 SW 부진이 부담
삼성SDS 4.4% 일회성 비용 영향
롯데이노베이트 4.0% 고마진 수주 중심
포스코DX 2.9% 주요 고객 투자 조정

이익률을 가른 사업 구조

수익성이 높은 회사들은 단순 인력 투입형 SI보다 클라우드 운영, AI 서비스, 고마진 솔루션 비중을 키웠다. 반대로 프로젝트 지연, 차량용 SW 부진, 일회성 비용은 이익률을 빠르게 깎았다.

독자는 여기서 “매출이 늘면 괜찮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같은 매출 증가라도 고수익 사업인지, 비용이 먼저 들어가는지에 따라 체감 실적이 완전히 달라진다.

LG CNS는 왜 수익성이 높았나요?

LG CNS는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상반기 연구개발비 268억원을 투입하면서도 영업이익률 약 7.8%를 지켰다. 클라우드·데이터·AI를 포함한 클라우드&AI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다.

핵심은 컨설팅부터 클라우드 전환·구축, MSP,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까지 묶어 파는 구조다. 고객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맡기기 쉽고, 회사 입장에서는 반복 매출과 운영 매출을 함께 확보한다.

SK AX는 어떻게 이익을 키웠나요?

SK AX는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조2717억원에서 영업이익 790억원을 올리며 이익률 7.3%를 기록했다. 매출은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4% 증가해 외형보다 이익 개선 폭이 더 컸다.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부가 AI·DX 프로젝트 비중을 늘린 점이 실적을 밀어 올렸다. 단순 SI보다 기술 중심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투입 인력 대비 남는 돈이 커진다.

신세계아이앤씨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어떤 점이 달랐나요?

신세계아이앤씨는 매출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을 277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높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466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둘 다 20% 이상 늘렸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과금형 솔루션 비중 확대와 사업 구조 효율화가 핵심이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룹 AX 사업을 넓힌 점이 강점이다. 둘 다 “무조건 더 많이 수주”보다 “남는 일감”에 더 가깝다.

수익성 하락의 원인

하락한 기업도 원인은 뚜렷했다. 삼성SDS는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반영됐고,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SW 사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포스코DX는 고객 투자 조정으로 매출과 이익이 같이 줄었다.

독자가 볼 지점은 비용의 성격이다. 한 번 치르고 끝나는 비용인지,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비용인지에 따라 다음 분기 이후의 회복 속도가 달라진다.

삼성SDS는 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나요?

삼성SDS는 상반기 매출 7조17억원, 영업이익 4987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1.6% 늘었지만, 1분기 퇴직급여 비용이 크게 반영된 영향이 있어 표면 수익성은 낮아졌다.

이 사례에서 중요한 건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해도 비용 충격이 한 번 들어오면 이익률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이다. 기업 실적을 볼 때는 매출 성장만 보지 말고 비용 항목의 성격을 함께 봐야 한다.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는 무엇이 부담이었나요?

현대오토에버는 매출이 16.6%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낮아졌다. 차량용 SW 매출이 줄고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점이 부담이었다.

포스코DX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며 영업이익률 2.9%까지 내려갔다.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쪽 설비투자 축소, 프로젝트 일정 조정이 겹치면 AX 투자 성과가 바로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기업 상반기 흐름 실적에 영향을 준 요인
삼성SDS 영업이익률 하락 일회성 비용
현대오토에버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 약화 차량용 SW 부진, R&D 증가
포스코DX 이익 급감 고객 투자 조정, 프로젝트 지연

지금 투자자가 볼 체크포인트

AX 관련 실적은 “얼마나 AI를 도입했는가”보다 “그 AI가 얼마를 남겼는가”로 봐야 한다. 이번 상반기 흐름은 기술 투자 자체보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운영 효율이 더 큰 차이를 만들었다.

기업마다 투자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숫자만 나란히 보면 오독하기 쉽다. 지금은 수주 잔고보다 고마진 사업 비중, 운영형 매출 비중, 일회성 비용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실적을 볼 때 어떤 순서로 보면 되나요?

첫째, 영업이익률이 높은지 본다. 둘째, 매출 증가가 고마진 사업에서 나온 것인지 본다. 셋째, 연구개발비나 일회성 비용이 이익률을 눌렀는지 확인한다.

이 순서로 보면 “AI 기대주”와 “실제 돈 버는 회사”를 구분하기 쉽다. 매출만 커지는 회사보다 이익률을 지키는 회사가 더 오래 버틴다.

  1. 영업이익률부터 본다.
  2. 매출의 질을 확인한다.
  3. 비용 충격 여부를 체크한다.
  4. AI 매출이 운영 매출로 이어지는지 본다.

기사 한 줄 정리

이번 상반기 SI 업계는 AI와 클라우드가 매출을 키웠지만, 이익률 1위는 기술 투자와 운영 효율을 함께 잡은 회사가 가져갔다.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가 약 7.8%로 앞섰고, SK AX는 7.3%로 뒤를 이었다.

독자가 얻어야 할 결론은 분명하다. AX 관련 기업을 볼 때는 “AI를 한다”는 말보다 “AI로 이익을 남긴다”는 증거를 먼저 찾아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AX로 돈 버는 법은 영업이익률만 보면 되나요?

아니다. 영업이익률은 출발점일 뿐이고, 매출의 질과 비용 구조까지 같이 봐야 한다. 이번 상반기처럼 AI와 클라우드가 있어도 일회성 비용이나 사업 믹스가 나쁘면 결과가 달라진다.

SK AX는 왜 이익이 늘었나요?

고부가 AI·DX 프로젝트 비중을 늘리고 업무 자동화를 강화한 영향이다. 매출보다 이익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점이 핵심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가 성장해도 왜 수익성이 낮았나요?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해도 비용 충격이 한 번 들어오면 영업이익률은 쉽게 낮아진다.

참고 자료